[핫클릭] 지하철 운행 중 기관사 확진 통보…전원 하차소동 外
▶ 지하철 운행 중 기관사 확진 통보…전원 하차소동
어제 오후 2시쯤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순환행 열차를 운행 중이던 기관사 A씨가 방역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때문에 A씨가 모는 열차를 정차시킨 뒤 다음 열차를 이용하도록 해 승객 전원이 하차하는 대소동이 벌어졌다는데요.
다만 기관사와 승객과 별도의 동선으로 기관차에 탑승해 승객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공사는 전했습니다.
또한 공사 관계자는 "같이 근무한 사업소 직원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며 "열차는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 마포 고물상서 '45kg 항공탄' 발견…800여명 대피
서울 마포구 대로변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소방당국과 경찰 등이 현장에 출동하고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고물상으로 출동한 소방차 7대와 소방대원 23명은 즉각 현장을 통제하고 경찰특공대와 군 폭발물 처리반에 인계했는데요.
폭발물 확인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인근 복지관과 어린이집 등에서 8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확인 결과 이 물체는 과거 군에서 사용한 항공탄이며, 다행히 폭발 가능성은 없었다네요.
▶ 욕실 갇힌 70대, 보름 만에 극적 구조…"물로 버텨"
혼자 살던 70대 노인이 문이 잠긴 욕실에서 쓰러졌다가 15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어제 오전 9시쯤 익산시 한 아파트에 사는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대원이 집안으로 들어갔으나 안방 화장실이 잠겨있었고 이곳에서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로 바닥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15일 전 욕실에 목욕하러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해 힘겹게 세면대로 손을 뻗은 뒤 물을 먹으며 버텨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과거 문이 고장나 교체했는지 문고리가 없는 상태였고 기력이 없는 노인이 안에서 직접 문을 열지 못하고 욕실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폭행당하는 여성에 소극 대응 경찰, 감봉 1개월
술자리에서 빚어진 폭행 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은 경찰관이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A 경감은 지난 10월 광주 동구 한 주점에서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일행이 동석자를 폭행하는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주점 내 CCTV 영상이 언론에 공개되자 여성인 피해자가 세 차례에 걸쳐 폭행당하는 동안 A 경감이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A 경감은 징계 절차가 착수되자 피해 여성이 물리적 접촉을 거부해 주점 안에서 적극적인 구호 조치를 못 했다고 소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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